인천경찰청, 유부남 경찰과 미혼 여경의 부적절한 관계 '조사'
인천경찰청, 유부남 경찰과 미혼 여경의 부적절한 관계 '조사'
  • 하상인 기자
  • 승인 2015.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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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용 목록 통해 산부인과, 극장, 식당, 편의점 등 밝혀져

유부남 경찰과 미혼 여경의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된다는 경찰판'사랑과 전쟁'이 화제다.

18일 유부남 경찰의 부인인 주부 A(35·여)씨가 인천 삼산서에 근무하는 남편 B(35)경사와 최근 음주사고로 해임된 미혼인 동료 여경 C씨와 부적절한 관계가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B 경사의 7월과 8월 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행적을 추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경사는 C씨와 같이 인천 계양구의 한 산부인과에 가서 본인의 카드로 진료비용 17만원을 계산하면서 의심의 꼬리가 잡혔다는 것.

또한, C씨의 음주사고 다음날인 지난 7월28일 오전부터 C씨가 살고 있는 서구지역의 한 죽집과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카드를 사용했다.

한편, 자동차공업사에서는 현금으로 결제했지만 현금영수증으로 내역이 확인됐다.

A씨는 “B 경사는 미혼인 해당 여경과 산부인과는 물론 자동차공업사까지 같이 동행하는 등 두사람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씨는 이어 “미혼인 여자 동료와 산부인과를 같이 간 자체가 부적절한 사이가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다”고 했다.

B경사는 부적절한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B 경사는 “사고 다음날은 아내와 다투고 나온 것이며 공업사는 소개 차원에서 동행한 것”이라며 “산부인과 동행 등 나머지 부분은 현재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현재 인천경찰청 청문감사관실은 A씨의 주장에 대해 B 경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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