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계열사 현대차, 기아파 판매대수 감소...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0.6%,5% 수준 감소
현대자동차그룹(정몽구 회장)이 8 년 만에 과장·부장급 간부사원의 임금을 동결했다.
현대차그룹이 과장~부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을 동결한 것은 지난 2006 년과 2009 년에 이어 세 번째이다. 앞서 임원들은 지난해 10 월부터 자신의 급여를 10% 자진 삭감한 상태이다.
그룹이 '초강수'를 둔 것은 경영상황이 그만큼 악화된 탓이다.
주력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지난해 788 만대로 이는 전년(801 만대)과 비교해 1.7% 감소했다.
증권업계는 현대차의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같은 기간 10.6%와 5% 수준 줄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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