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반등 67.7%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주만에 반등 67.7%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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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추석 연휴 직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9월 4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23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5주 만에 반등하며 2.1%p 오른 67.7%(부정평가 26.0%)를 기록했다. 5주 만에 반등한 결과다.

반등세는 ‘전술핵무기 재배치 주장’ 등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증폭되었던 각종 국내외 안보 논란이 서서히 줄어든 데 이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논란’과 ‘MB정부 블랙리스트·대선개입 의혹’ 등 적폐청산을 둘러싼 국내 정치쟁점으로 이른바 ‘이슈 전환’이 진행되고, 청와대의 여야 대표 회담 추진 역시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더민주 49.7%기록 1%하락>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0%포인트 하락한 49.7%를 기록하며 50%선 밑으로 떨어졌다.

자유한국당은 현 정권의 이명박정부 의혹 수사에 대한 공세 강화로 보수층이 집결하면서 0.3%포인트 상승한 17.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1%포인트 오른 6.6%로 4주 만에 다시 6%선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상승한 6.0%이다. 바른정당은 자강파와 통합파의 갈등 표면화 등으로 0.8%포인트 떨어진 5.6%였다.

한편 지난 9월 28일(목)에 실시한 ‘추석명절 선호 가족오락’ 조사에서, 윷놀이가 19.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투 놀이(10.8%), 노래방(7.1%), 보드 게임(5.7%), 컴퓨터 게임(3.4%), 카드 게임(2.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1.4%로 절반을 넘었는데, 이는 명절에도 가족 간 교류가 점점 줄어들고, 여행 등 여가활동의 증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대변되는 개인적, 파편화된 오락문화의 확대로, 가족이 함께하는 집단적 오락문화가 점점 퇴조하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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