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이사 후보 4인을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추천된 이사는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이다. 사내 이사이자 감사위원에는 김형남 현 삼성선물 감사가 추천됐다. 그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과 인력개발실장 등을 거쳤다. 2010년부터 2015년에는 하나자산신탁 감사위원을 지내다 2015년부턴 삼성선물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사외 이사에는 박동수 전 다올신탁 회장, 베니 청(Benny Chung) 오션와이드 캐피털 대표, 리우 제(Liu Zhe) 자이언트 네트워크 그룹 투자총괄이 후보로 올랐다.
베니 청과 리우 제 두 후보는 이달 초 KTB투자증권의 주요 주주로 참여한 중국 판하이그룹(Oceanwide Group)과 쥐런 그룹(Giant Group)에서 각각 추천했다. 베니 청 대표의 경우 20여년간 BOA메릴린치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다.
이들은 오는 30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총 후 이사회가 구성되고 나면 새로운 모습의 KTB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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