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인중계사 시험 난이도가 올라간 것은 증권맨들의 공인중계사 취득 열풍으로 인한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증권가에 나돌고 있다. 현재 증권맨들 사이에 자격증 취득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그 중 공인중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대폭 늘고 있다. 증권업계는 다른 업종과 비교할 때 이직률이 높은 업종인 점과 최근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증권맨들은 전문인력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증권맨들은 금융자산관리사(FP), 1·2종 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재무위험관리사(FRM) 등을 취득하기 위해 퇴근후나 주말이면 학원이나 도서관에서 공부하기에 정신이 없다. 특히 증권 영업을 위한 한 방편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증권맨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증권사가 종합자산관리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리츠제도나 프라이빗 뱅킹(PB)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VIP고객들에게 증권은 물론 부동산투자, 타금융상품투자, 세무, 보험 등에 관해 종합적인 재무분석을 상담해주기 위해서 증권맨들은 증권뿐만 아니라 세무, 보험, 부동산투자 등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서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부동산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공인중계사 취득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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