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7일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47.62로 집계됐고, 코스닥은 전일보다 7.30포인트(0.84%) 내린 863.37로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되면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이차전지를 제외한 시총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폭 축소 또는 하락 전환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방향성 탐색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분석.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았다고 7일 전기차 생태계 사업에 역량을 결집시킨 LS그룹의 비전을 밝힘.
구 회장은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하며 그룹 내 사업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 관련 “이제 시작이다. 공장을 짓고 있고 본격적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몇년 후가 될 것”이라고 말함.
▶KB(2950원→3060원)·신한(2065원→3100원)·하나(3350원→3400원)·우리 4대 금융지주가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 소각안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주주 환원 확대 경쟁에 은행株가 ‘주가순자산비율(PBR) 최하위’ 딱지를 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기록.
한 금융권 관계자는 “1~2년 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의 배당 확대 요구에 밸류업 프로그램이 겹치면서 은행권의 주주 환원책 확대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라고 말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06년 부회장이 된 지 18년 만에 8일 회장 승진하고 이명희 회장은 총괄 회장을 맡을 전망.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고 신세계건설의 재무구조가 악화 등 위기가 고조되자 회장으로서 그룹 전면에서 위기를 타개하는 책임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임.
▶국내 은행 우리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 등 19개 은행과 금융지주에 대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높은 연체율과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 등이 국내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판단.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개인회사 '케이큐브임팩트’의 해산을 결의하고, 동생이 운영하던 부동산관리 회사 오닉스케이 등도 청산.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경영 쇄신 작업에 나선 김 위원장의 의지가 담긴 결정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