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건설주 다크호스…재무건전성 향상
HDC현대산업개발, 건설주 다크호스…재무건전성 향상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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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재무건전성 향상 및 연내 역세권 사업 착공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2만 5,000원을 각각 신규 제시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분양성과 바탕으로 부동산 PF 우발채무가 낮아지며 순차입금 감소로 재무건전성이 향상됐다”며 “자체사업 수주잔고는 10.5조원으로 연내 4.5조원 광운대역세권 사업 착공할 것”이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종합건설사 중 자체사업 비중이 전통적으로 높았으나, 주택 시황 하강 국면에서 도급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은 과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건설주 소외 국면에서도 차별화된 주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분양 성과(11,566세대) 및 본 PF 전환을 통해 미착공 PF 우발채무 규모를 약 4,500억원 내외로 관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순차입금은 4000억원 감소하며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120% 내외로 줄어들어 재무건전성이 높아졌으며, 이는 24~26년 중 착공이 예상되는 대규모 자체개발사업을 전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체사업 수주잔고는 지난해 기준 10.5조원으로, 올해 8월 4.5조원 규모의 광운대 역세권 사업이 착공 예정되어있다.

이 연구원은 “불확실한 국내 주택 업황에도 중장기 성장성이 높으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상/하반기 어느 시점에도 모두 편안하게 가져갈 수 있는 종목이지만 소송 진행상황 및 올해 분양률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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