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공장 직원 끼임 사고 사흘 만에 늑장 사과한 아워홈
용인공장 직원 끼임 사고 사흘 만에 늑장 사과한 아워홈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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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30대 직원 심정지 상태 발견

[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마곡식품연구센터 외관 전경 ©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 외관 전경 © 아워홈

아워홈이 용인공장 직원 끼임 사고 사흘 만에 늑장 사과 입장을 내놓으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이 지난 4일 경기도 용인공장서 직원 끼임 사고가 발생된 후 3일 만에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아워홈은 이날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로 “지난 4일 당사 사업장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재해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경찰 및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 조사에 적극 임하고 있으며, 재해직원 및 가족분들께 대한 지원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및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료 직원분들께 이 시간을 빌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전 사업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사 안전경영체계를 확대 강화하겠다”며 “금번 사고와 관련해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 경찰,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무엇보다 재해직원 및 가족 지원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어묵 냉각용 기계에 목이 끼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현재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용인공장 목끼임 사고 후 참묵하던 아워홈이 사흘째 공식 사과하자 늑장 대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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