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이지은)와 블랙핑크 제니가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아이유가 지난 16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자신과 팬덤의 이름을 합친 ‘아이유애나’로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단체 및 기관은 아동 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등 네 곳으로, 각 5000만원씩 전달했다.
이들 네 곳은 각각 보호아동, 자립준비청년, 청각장애인,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곳들이다.
블랙핑크 제니도 같은날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팬클럽 블링크(BLINK)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기부금은 경기도 안성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 건축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로뎀나무 국제대안학교는 한국에 정착한 고려인 청소년이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터전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단체 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으로 공식 인가를 받지 못해 학교 건물 건축이 시급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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