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1일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대표직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대표 연임을 위해 21일 최고위원회의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사퇴 후 오는 8월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4선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강선우·민형배·한준호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친명계 인사들도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민주당 내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시점과 이달 23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선언 등을 고려해 사퇴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 사퇴 후 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박찬대 원내대표가 맡으며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정무직 당직자는 차기 전당대회까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당대표 연임에 성공하면 171석의 거대 야당으로서 당 중심의 강한 개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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