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크래프톤에 대해 PUBG의 꾸준한 IP파워와 8월 공개가 예정된 신작 모바일 게임 등으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항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PUBG는 글로벌 유명 IP와 콜라보레이션도 꾸준히 성과가 좋으며, 8월 게임스컴에서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공개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2분기 중 진행한 에란겔 클래식, PUBS X 뉴진스 이벤트로 비수기임에도 1분기와 유사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고, 3분기 중 진행할 람보르기니와의 이벤트 효과도 기대된다. 하반기가 다수의 e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추가적인 실적성장과 8월 게임스컴에서 추가 공개될 ‘인조이’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뉴진스 이벤트는 착용 불가 아이템과 아이템 확률 오류가 발생하며 7월부터 환불 및 보상 사태가 벌어져 일부 매출에 대해 차감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벤트로 인한 트래픽 증가 영향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613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53.8% 성장하며 시장 컨센서스 1,812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로 온라인 매출액은 2,0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