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둔산경찰서는 5일 스피싱 현금인출책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우리은행 A지점 직원 B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28일 지점에 방문한 손님이 지급정지된 계좌서 4800만 원을 수표로 인출하려 하자 수상함을 느끼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손님은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상황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생활비로 사용하려 한다”는 일관된 거짓 진술한 범인을 피해자들로부터 피해사실을 확인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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