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행정명령 서명을 남발했지만 우려와 달리 관세 폭탄이 발표되지 않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범유럽증시 벤치마크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4%) 상승한 525.9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51.69포인트(0.25%) 오른 2만1042.00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27.75포인트(0.33%) 상승한 8548.29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37.45포인트(0.48%) 오른 7770.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후 2만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구호 아래 첫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78건에 달하는 정책을 뒤집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파리기후협약과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내달 1일 25%의 관세 부과를 생각 중이라면서도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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