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선정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선정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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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평가의 척도, ‘지속가능경영’

지난 7일 열린‘2011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실행 가능성, 경제적 지속가능성, 사회적 지속가능성, 환경적 지속가능성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1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대상인 녹색성장위원장상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은 한국중부발전과 동아원, 삼성화재해상보험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각각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신한생명보험, 하림에 돌아갔다. 환경부장관상에는 신화성물산, 리바트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상에는 대명레저산업, 인천환경공단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장상은 쥬비스, 파로마TDS가 받았다. 동반성장위원장상은 롯데마트가 받았다.

앞서 한국표준협회(KSA)는 6일 ‘201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를 열고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 33곳과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시상했다.
이 상은 국내 128개 기업의 책임 이행 현황을 점검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 수여한다. 주요 기준은 기업의 환경보호 노력과 경영의 투명성, 고용창출 성과 등이다.

제조업부문에서는 LG전자, 삼성물산, LG디스플레이, 유한킴벌리, LG화학, 풀무원, 서울우유, 제일모직, 기아자동차, GS칼텍스, 현대중공업, 포스코, 한국타이어, LG생활건강, 웅진코웨이 등 15개 업체가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비스업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 교보문고, 교보생명, 현대해상화재, 신한카드, 11번가, DGB금융지주, SK브로드밴드, 삼성서울병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SK텔레콤, NHN, 홈플러스, 대한항공, CJ오쇼핑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공부문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3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GS건설, 유한킴벌리, KT,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6개 업체의 보고서가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받았다.

재계관계자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업이 궁극적으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앞 다투어 내부조직을 갖추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지속가능경영은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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