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PI(President Identity)전담팀을 신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I전담팀은 이 회장의 대내외 연설문과 이 회장 개인홍보, 기업의 기록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이미 필력이 있는 계열사 부장급이 PI 전담팀 연설문 작성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팀 명칭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PI 관련 전담팀 구성의 배경은 이 회장의 이미지 개선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분석인데, 이 회장은 3 년여만에 경영에 복귀했지만 사실상 경영인이라기보다 '환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CJ 그룹이 이 회장의 PI 전담팀을 만들어 '오너 경영인'으로서의 이미지 개선에 방점을 둔 행보"라며 "그룹 차원에서 볼 때 구속과 유전병의 악화로 경영 전면에 나설 수 없었던 공백기를 만회할 수 있는 이 회장의이미지 개선 작업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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