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하나은행의 성장성을 감안,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천원으로 9천원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우리증권 조병문 애널리스트는 하나은행이 하나금융지주의 주식 1300만주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키로 함에 따라 하나지주 지분에 대한 물량부담 우려가 해소됐으며 4500억원의 매각자금을 확보해 외환은행 인수여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은행이 이번 골드만삭스의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외환은행 인수 때 또다른 외국계 금융기관들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지주의 지분 매각가격은 주당 3만4천원으로 지난달 하나은행의 평균주가 3만4875원에서 2.5% 할인된 수준으로 알려져 과거 지분매각 사례와 비슷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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