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네오위즈에 대해 신작 출시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Marketperform)’으로,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하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5년에는 기대감 높은 신작 부재가 예상된다”면서 “신작 출시 가시화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P의 거짓’ 개발기간이 약 3~4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P의 거짓2’ 역시 출시까지 다시 그만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다. ‘P의 거짓 DLC’가 2025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또한 실적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P의 거짓’ 제작 스튜디오인 라운드8은 5종 이상 라인업을 개발 중이며, 이 중 출시가 빠른 신작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1종,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1종으로 보인다. 2종 모두 아직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P의 거짓’의 2023년, 2024년 매출 기여분은 각각 약 710억원, 약 3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제외한 게임의 연간 매출은 2023년 2,534억원, 2024년 2,72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7.3% 증가한 수치다. 'P의 거짓'을 제외하면, 기존 게임 매출은 큰 성장이 없었다는 판단이다. 여전히 웹보드 게임 매출 비중이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은 출시 효과는 끝물”이라며 “'P의 거짓' 판매량 효과는 점차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