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
입법부 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로 가는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鄭내정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고 밝힘.
▶이낙연 총리는 정세균 새 총리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면 당으로 복귀해 총선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임.
黨 간판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비례대표에 출마 방안과 정세균 지역구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 방안이 거론됨.
▶정세균 국무총리 내정으로 무주공산된 '정치1번지'종로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간의 빅매치설이 제기.
총선서 자기 선거보다 전국 유세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종로출마는 대권가도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서 성사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
▶與·野 '4+1 협의체'(자유한국당 제외)가 17일밤 원내대표급 회동을 갖고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결렬.
오늘 오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만나 이견을 조율할 방침.
▶文의 총리 후보자 지명을 끝으로 '총선용 개각'이 마무리되면서 유은혜·김현미·박영선 등 정치인 출신 장관들 총선 불출마가 기정사실화.
'조국 사태' 이후 '청문회 공포증'에 걸린 靑입장에선 정치적 부담을 안고 추가 개각을 하는 것보다 현 내각을 유지한 채 총선을 치르는 편이 낫다는 판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다른 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제약해 지역주의 완화의 근본 취지를 퇴색하는 석패율제 재고를 거듭 요청한다"고 촉구.
李는 "4+1 협상을 타결해 국회를 극우 광기에서 구출해야 한다"고 밝힘.
▶자유한국당이 17일 폭력 사태가 벌어졌던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또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극우의 광기-백석테러'로 규정하며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폭행 가담자들을 고발함.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브레이크 없는 연일 강공에도 지지율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속앓이.
黃에게 쓴소리하며 제동을 걸 나경원 前원내대표 등 인사들이 빠지면서 의사 결정 과정에 ‘레드팀(기업이나 CEO에게 직언 그룹)’이 빠졌기 때문이라는 지적.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에 박관용 前국회의장·김종인 前민주당 비대위 대표·김문수 前경기지사·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등 거론.
한편, 총선기획단은 " '큰 정치인'들은 전략적 거점 지역에 출마하라"면서 홍준표 전 대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등에게 험지(險地) 출마를 공개 요구.
▶정의당은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책임자들을 警에 고발.
한편, 경찰이 국회 경내에서 벌어진 자유당 지지자 등의 집회 불법행위를 수사할 전담팀을 꾸리고 정식 수사에 착수.
▶韓美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입장차가 커서 팽팽.
美는 50억달러(6조원)을 요구하고 있어 양측 입장 차가 커서 협정 공백 상태로 내년까지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美가 北의 중대 도발에 대비 여러 대응 조치를 준비 중임.
美태평양공군 사령관은 北 도발때 美가 신속 대응에 나설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
▶中-露가 유엔의 대북제재 일부 완화를 요구하며 '시기상조'라는 美와 대척점.
북한이 도발 위협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유엔 공조체제에도 균열이 발생.
[정부]
▶정부가 17일 국무회의를 통해 'AI국가전략'을 발표함.
현재 55명으로 묶어있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정원을 100명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연대·고대·성균관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도 인공지능(AI) 관련 학과를 신·증설 할 수 있는 길이 열림.
▶정부가 시세 15억원이 넘는 단독주택의 내년도 공시가격을 7.5% 인상을 결정.
내년의 경우 시세 12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사이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많이 올라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
▶통계청 조사결과 올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자산규모가 가계금융복지조사 집계이래 처음 감소함.
문재인 정부 들어 폭등한 집값과 부동산 양극화로 상쇄돼 자산분배는 해마다 악화되고 있음.
[경제]
▶삼성의 무노조 경영 신화가 무너질 위기.
삼성의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부의장과 강경훈 부사장이 노조파괴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정부가 대출은 죄고, 종부세는 올리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음.
매수 문의는 종적을 감췄고 계약을 취소하거나 미루는 일도 속출함.
▶警이 노무라증권 등 외국계 투자은행으로부터 향응접대를 받고 특혜를 제공한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을 수사중임.
수출입은행 일부 직원이 2014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향응과 접대를 제공한 투자은행들을 17회에 걸쳐 채권 발행 주간사로 선정한 의혹.
▶롯데의 핵심 유통계열사를 총괄하는 유통BU(Business Unit) 수장에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사장)가 내정.
롯데는 오는 19일 강 대표를 포함한 2020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짐.
▶美보잉사의 '보잉 737맥스'에 생산이 중단됨..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두 차례 추락해 346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규제 당국에 안전성을 확신시키지 못함.
[사회]
▶조국 전 법무장관이 유재수 전 부산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관련 檢조사서 적극 반박.
曺는 "'직권 남용에 의한 감찰 중단'이라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며 "책임을 비서관들에게 전가한 적도 없다"고 말힘.
▶檢은 曺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표창장 위조 혐의로 추가 기소.
법원이 정 교수의 ‘딸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한 공소장 변경 불허에 따른 조치임.
▶檢이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홍정욱 전 의원 딸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
인천지검은 홍 전 의원의 1심 판결에 대해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낮아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힘.
▶서울 시민 10명 중 7명은 보유세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남.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시민 71.7%는 1가구 2주택 보유자 과세 강화에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6.1%였음.
▶한국인 10명 중 9명(92%)이 한미 동맹은 지지하지만 美의 무리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는 반대함.
분담금 협상 합의에 실패할 경우 주한미군을 감축할 수 있다는 응답도 절반(54%)에 달함.
▶태양으로부터 약 520광년 떨어진 별(항성)과 그 별 주위를 도는 행성에 각각 '백두'와 '한라'라는 한글 이름이 공식 부여.
한라는 한국 연구진이 직접 발견한 외계행성으로 국제천문연맹(IAU)이 별 이름을 한글 이름으로 공식 선정.
▶포근한 겨울 날씨 때문에 강원도의 겨울 축제가 잇따라 연기되고 있음.
평창송어축제가 28일로 연기된데 이어 홍천강 꽁꽁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도 연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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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탤런트 정가은(42)이 전남편을 사기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함.
鄭은 A가 결혼 직전인 2015년 12월 鄭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고 이혼한 후인 2018년 5월까지 수많은 피해자로부터 132억 원(660회)의 금액을 편취했다고 주장.
▶배우 송중기가 7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결별.
宋은 소속사와 결별 후에도 영화 <승리호>의 개봉 준비와 또 다른 신작 촬영으로 왕성한 활동 이어갈 예정.
▶가수 싸이가 20일부터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를 찾는 관객에게 신곡을 깜짝 선물하기로 결정.
싸이는 SNS를 통해 "겨울 노래를 만들어 관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 한다"면서 "콘서트 <올나잇스탠드>의 예매자에게 이메일로 신곡 <우리의 밤은 하얗다> 음원 파일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힘.
▶美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발표 25년 만에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송 중 하나인 이 곡이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1994년 발표된 이후 25년 만에 처음임.
[국제]
▶美뉴욕의 한 대로변에서 엄마가 보는 앞에서 한밤중 16살 소녀가 2명의 괴한에 의해 차량으로 납치되는 사고가 발생.
이들이 타고 있던 차가 베이지색 세단이라는 것만 추정할 뿐 단서가 부족한 경찰은 2500달러(한화29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음.
▶美 남부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주 등에 시속 250킬로미터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가 3명이 숨지고 7살 어린이 등 10여 명이 다침.
주택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는가 하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전신주가 넘어져 앨라배마에서만 수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됨.
[기타]
▶한낮 기온도 어제보다 4도에서 6도가량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권을 맴돌것으로 보임.
강원 영동은 이날 오후 6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경북 동해안은 늦은 밤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