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고부가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스마트폰 등 IT 기기 수요 추정이 하향되면서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2024년 MLCC 가동률 확대 및 전장 매출 증가로 수익성 호조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이 23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추정치인 2565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 12.4% 정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장향 매출과 관련해서는 매출 비중을 22%로 추정했다. 포트폴리오 변화 및 믹스 개선 전략이 진행 중인데 광학솔루션(카메라모듈)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및 구글 등 전략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예상해도 좋다는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 9.74조원, 영업이익 1.1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3%, 40.1%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매출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이 더 높을 것”이라면서 “전 사업이 전장향 매출 증가, AI 관련한 서버향 매출 증가가 이뤄지는 등 포트폴리오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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