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장 대비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장을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중국 경기확장 기대감이 유효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며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
▶'슈퍼 엔저(엔화 가치 하락) 대표 수혜주’ 여행·항공업종 하나투어(+14.55%), 모두투어(8.61%), 노랑풍선(7.81%), 진에어, 제주항공 등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냄.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 해외여행 출국자 수는 528만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기간(550만명)에 근접했으며, 올해 안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될 전망임.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이 1조8000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짓고 있는 재활용 플라스틱 클러스터(ARC)의 건립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
열분해 공장,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공장, 페트(PET) 해중합 공장 등 3개를 동시에 지으려던 당초 계획 대신 사업 리밸런싱 방침에 따라 열분해 공장만 착공하고 나머지는 추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함.
▶‘깡통 금고 논란’새마을금고가 뱅크런 때 1조원 지원 받아 위기를 넘기자 2023. 당기순이익(860억원)의 다섯배가 넘는 5000억원 가까운 ‘배당 잔치’를 벌여 심각한 모럴 헤저드를 드러냄.
정부 지원으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를 넘기자마자 고통 분담에는 ‘나 몰라라’ 하는 행태를 놓고 “새마을금고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비판이 나옴.
▶日本정부가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2023. 해킹 사건을 계기로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 지도를 내린 데 이어 최근 韓國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네이버에 대한 조사를 요청.
라인야후의 해킹이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통해 이뤄졌기 때문으로, 네이버의 라인야후 대한 영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지분 매각’과 해킹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요구로 압박의 고삐를 죄고 있음.
▶국내 4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반도체(56.1%), 디스플레이(16.3%), 컴퓨터(76.2%), 무선통신기기(11.4%) 등 주요 4대 IT 수출 품목 모두 수출이 증가했고, 지난 2~3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1분기 매출 1,433억 달러, 주당 순이익 0.98달러로 예상치(매출 1,425억 달러, 주당 순이익 0.83달러)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3%가량 상승.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5%가량 급등한 지 하루 만인 30일(현지 시각), 전일 대비 5.5%내린 183.28달러에 거래를 마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의 중국 출시가 큰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비관론이 나온 데다가 테슬라의 추가 감원 소식이 전해진 영향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일 오후 5시 15분, 전일 보다 9.05% 하락한 5만 7,263달러에 거래되고 있음.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동시에, 홍콩에서 시작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이 부진한 영향임.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엔비디아와 경쟁 중인 AI 칩 분야에서 올해 40억 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각) 발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도 내놨지만, AI칩 판매 증가세가 투자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 넘게 급락
▶구글이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디어그룹 중 하나인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AI 콘텐츠 이용을 위한 계약을 체결.
AI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해 더 많은 학습 콘텐츠가 요구되자 AI를 운용하는 빅테크들은 다수의 콘텐츠를 보유한 미디어 기업들과 정식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