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11.14.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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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트럼프노믹스 시즌2…미국 우선주의 '힘에 의한 평화' 국제 관계 변화 예고 ​​​</strong><br><br><br>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2기 집권을 확정했다. 이날의 승리로 두 번의 탄핵소추와 각종 소송전 끝에 굴욕적으로 백악관을 떠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려한 귀환'만을 남겨두게 됐다. 승리를 "역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승리"로 규정했다. 승리 연설에는 자신의 대표 정치 슬로건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등장했다. 대외적으로 미국 우선주의, 대내적으로 경제 부흥을 아우르는 슬로건이다. 이는 트럼프 2기 핵심 기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힘에 의한 평화를 내세운 만큼 미국의 대외 정책에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다.트럼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고 중동 전쟁에서는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옹호해왔다. '두 개의 전쟁'을 비롯해 국제 정세의 유동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유일한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과의 관계는 대중(對中) 견제라는 초당적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통상문제와 맞물리며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 강도는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비롯해 우리나라 등은 방위비 문제로 고전이 예상된다. @뉴시스
‘트럼프 스톰’ 韓경제 강타… 금융-내수-수출 모두 ‘휘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에 따른 충격이 한국 경제에 큰 폭풍우를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취할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금융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자영업 경기 등 내수가 침체됐다. 일자리 사정도 악화됐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뛰고 있다. 금리 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신3고(고환율·고금리·고물가) 위기가 재현될 조짐이다. 경제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등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대외 의존도 높고 반도체 산업에 편중된 기업들의 이익 전망이 악화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 인데도 정부는 ‘최대수출, 물가안정’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역대 최대 수출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7∼9월) 성장률을 떨어뜨린 건 수출이었고 물가는 정부가 현장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정무적 감각 없이 자화자찬식의 성과 홍보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한국증권 시장에서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5.49포인트(2.64%) 내린 2,417.08에, 코스탁은 전일 대비 20.87포인트(-2.94%)가 하락한 689.65에 장을 마감.

트럼프 美國 대통령 당선자가 추진할 관세 정책 등 ‘트럼프 리스크’가 유럽에 이어 아시아 증시까지 폭락 했으며, 대미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음.

▶HD현대중공업-시마조선조 컨소시엄이 페루로부터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인 6406억 원 규모 함정 4척 생산하는 사업을 따냄.

HD현대중공업은 페루 정부 및 해군과 향후 15년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고,  앞으로 페루 해군이 발주할 예정인 호위함 5척, 원해경비함 3척, 상륙함 2척 등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확보함.

▶‘상품권깡’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일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3억원을 부과받음.

제일약품이 2020년 1월∼2023년 11월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수도권과 영남지역 병·의원 소속 의료인에게 제품설명회, 학회, 강연 등 공식 행사로 위장한 뒤  골프 접대, 식사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함.

▶태광그룹 계열사 노동조합협희회(노조)가 부당대출 지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그룹 경영을 맡는 동안 직장 갑질과 인사 전횡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

김 전 의장은 지인인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모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8월 당시 그룹 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이모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 대출을 실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음.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대한상공회의소서 기자회견 갖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외이사가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겠다”며 결국 유상증자 철회함.

지배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가 상충되는 사안에 대해 소액주주의 의사와 여론이 반영되도록 소수주주 다수결제도(MOM·Majority of Minority Voting)를 포함, 소액주주 의사 반영해 이사를 추천하는 방안 등도 검토키로 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환율·금리·물가가 높아지는 ‘신 3고(高)’가 한국 경제를 덮칠 것이라는 예상은 벌써 현실이 됐고 세계 경제에도 먹구름.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10원을 넘었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9bp(1bp=0.01% 포인트) 오른 연 2.939%에 장을 마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청정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3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음.

신규 원전 건설, 원전 재가동,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작년 100.6기가와트(GW) 수준인 원전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300GW 수준으로 늘릴 계획.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매출 6857억원(전년동기비 +4.8%)  영업이익702억원(+61.5%)를 기록.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3개 분기 연속 성장했으며,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밝.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1% 증가한 3조 3,961억 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2조 4,685억 원)를 37.6% 웃도는 수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6조 1,034억 원, 순이익은 125.6% 증가한 1조 8,796억 원으로 나타남.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단체가 14일 중개 수수료 인하를 놓고 한 차례 더 회의를 가질 예정.

앞서 11차 회의에서 배민은 매출액에 따라 2.0~7.8% 범위의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입점업체 단체는 5% 상한제 차등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12일(현지시간)전일 대비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되며 9만 달러선을 돌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까지 1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동시에 가상자산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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