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관세 완화 기대에 소폭 상승…나스닥 0.46%↑
뉴욕증시, 美 관세 완화 기대에 소폭 상승…나스닥 0.46%↑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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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 완화 축소 기대감이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2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포인트(0.01%) 오른 4만2587.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9.08포인트(0.16%) 상승한 5776.6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26포인트(0.46%) 오른 1만8271.86에 장을 닫았다.

업종 별로는 통신서비스가 1% 이상 올랐다. 의료건강과 부동산, 유틸리티는 1% 이상 내렸다.

종목 별로는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애플과 아마존, 메타, 알파벳은 1%대 강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이날도 3.50% 상승했다. 테슬라는 11.93% 급등하며 대선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월가는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음달 2일 발표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주시한다.

투자자들은 24일 백악관이 관세 범위 축소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에 한숨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에 대해 관세 면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약, 자동차 산업과 같은 특정 부문에 대한 관세는 가까운 시일 내에 부과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발표된 미 콘퍼런스보드는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 대비 7.2포인트 하락한 92.9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집계 전망치인 93.5를 밑돌았다.

미국인들의 소득·사업·고용에 대한 단기적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9.6포인트 하락한 65.2를 기록했다.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지는 기준인 8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투자플랫폼 e토로의  애널리스트 브렛 켄웰은 "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자, 소비자, 기업의 심리가 계속해서 약화하고 있다"면서 "관세, 거시경제 측면에서 더 많은 명확성이 확보되기 전까지 시장 심리와 신뢰도는 계속해서 취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주 발표되는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다음주 고용 보고서가 경제 상황에 대한 추가적인 명확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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