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사회적 책임 동참...K_한류 지속가능성 제시

[한국증권_박현서 기자] 스타들의 사회적 책임(CSR·Celebrity Social Responsibility)이 강화되고 있다. 일반 대중·청소년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공인(公人)인 스타들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권 주민 돕기에 나섰다. 기부·봉사를 통해 선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1일 가요계에 따르면 임영웅·영탁·장민호·박성현 등 트롯가수들이 산불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과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구호 인력 지원을 위해 기부·봉사에 동참하고 나섰다. 가수와 팬덤이 한데 모은 자발적 기부·봉사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임영웅은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이름으로 4억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이 3억원을, 그의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을 기탁했다. 팬클럽 영웅시대도 6억912만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수 영탁은 고향인 안동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팬클럽(영탁앤블루스)도 산불피해 복구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에 성금 1천만원을 기부해다.
가수 장민호도 산불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장민호는 2024년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기부 역시 적십자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장민호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신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국민의 작은 온정이 모여 빨리 삶의 희망과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꽃길인생'의 가수 박성현도 기부에 동참했다. 21일 경남 산청 사천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영남지역으로 번지자 신불피해 지역돕기 기부모금 버스킹 행사를 열고, 행사를 통해 걷힌 모금을 기부했다.
박성현은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직접 피해를 본 이재민뿐 아니라 농업과 관광산업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뷔, 제이홉, 슈가를 비롯해 태현, 슬기(레드벨벳), 채영(트와이스), 우영(2PM) , 플레이브, 아이유, 이찬원, 송가인, 이영지, 차은우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방송인 유재석, 배우 한지민, 박보영, 혜리, 고윤정, 임시완, 박진영, 변우석 등 맘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스타들의 기부금은 모금단체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등 지역의 복구 사업과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활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영 미래문화관광콘텐츠포럼 정책위원장은 "유명 스타들이 솔선수범 산불 이재민 돕기 위한 기부·봉사 행동에 나서면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스타는 일반대중·청소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인이다. 봉사와 기부로 긍정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이다. 연예기획사를 포함한 엔터테인트산업, 스타를 응원하는 팬덤이나 팬, 넓게는 국가, 세계에 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예인들이 사회적 책임(CSR·Celebrity Social Responsibility)을 다하는 모습에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과 전략적인 사회적 책임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