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현대백화점, 메르스 여파 지속…매장 객수 점진적 반등
[신한투자]현대백화점, 메르스 여파 지속…매장 객수 점진적 반등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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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에 따른 실적 불투명성은 높지만 메르스 종식 이후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8월 판교점 오픈과 서울 시내 면세점 낙찰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조 1,369억원으로 기존 예상치(1조 1,529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5월까지 기존점은 평균 3% 이상 성장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여파로 6월 기존점은 5% 이상 역신장이 예상된다. 다행히 6월 매출 비중이 분기 중 가장 낮아 2분기 누계 기존점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735억원으로 추정한다. 매출 성장률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정기 세일 기간 단축 등 비용 절감 노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6월 백화점 정기 세일 기간은 전년동월대비 14일 줄었다.

불안 심리에 따른 메르스 여파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주말 객수는 점진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7월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8월에는 판교점 오픈(21일 오픈)도 예정되어 있다. 지난 5월 말 오픈한 디큐브시티점 또한 3분기부터 분기 매출이 온전히 반영된다.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1조 2,161억원으로 추산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가 전망된다.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0.8%p 하락이 예상된다. 이익 개선 폭은 크지 않으나 전년동기대비 17.4% 늘어나는 영업 면적 효과(가중 면적 반영)에 따른 성장 모멘텀은 충분하다.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 성공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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