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아탈란타 BC(이탈리아)가 올해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첫 무패 우승을 기록해 거함이라 불리는 레버쿠젠(독일)을 침몰시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탈란타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1907년 창단 이후 1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됐다. 아탈란타가 레버쿠젠에 비해 약체로 평가 받았기 때문.
아탈란타는 이탈리아 축구 리그 체계 축구 최상위 리그인 세리에A(1부)서 우승한 적이 없는 데다 올 시즌 톱5 진입도 불투명한 상태다. 또 세리에A 2021-2022 시즌 성적은 8위다.
반면 레버쿠젠은 독일 2023-2024 분데스리가에서 사상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한 거함 구단이다. 창단 120년 만에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라는 기록도 썼다.
레버쿠젠 침몰 주역은 아탈란타 측면 공격수 아데몰라 루크먼이다. 루크먼은 이번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결승전 헤트트릭 역대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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