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0일 F&F에 대해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해외 확장 계획 등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천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1시 23분 현재 F&F의 주가는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월 10일 52주 최고가 8만1500원을 찍은 후 하락했다. 국내 실적 부진이 주가 하락에 원인이라는 평가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매출 회복, 그리고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저점은 통과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5년 국내 부문 브랜드 매출 회복은 쉽지 않다. 회사는 성장의 한계가 있는 내수 시장 보다 해외 확장에 무게를 두고 투자에 나섰다.
디스커버리 중국 매장은 중국과 대만에 6개를 오픈했다. 올해 100개까지 출점할 계획이다. 이외 MLB 브랜드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실적 저점 통과 기대감을 고려할 때 주가는 완만히 우상향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0억원, 1,2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3% 감소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전사 매출액이 감소하며 원가율 상승, 고정비 부담 증가로 판관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p 하락하며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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